세종시 목욕탕 3명 감전사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 때문’ 결론경찰, 목욕탕 업주 A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만간 송치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온탕 내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 안에 있는 코일이 끊어지면서(권선 단락) 누전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수중안마기는 지하 기계실에 있는 모터로 압력을 넣어 작동하는 방식인데, 모터 안에 있는 코일이 끊어지면서 모터 내에 흐른 전류가 배관을 타고 안마기 너머 탕 안으로 전달됐다는 것이다.
당시 여탕 안에는 4명이 있었지만 온탕에 있던 3명만 참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지난 1984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문제가 된 모터는 1997년에 제작됐다고 한다. 수중안마기가 연결된 모터는 남탕과 여탕에 각각 1개씩 있는데 여탕과 연결된 모터에만 문제가 발생했다. 세종=오지영 기자Doseha1184@naver.com <저작권자 ⓒ 금강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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