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통제구간 안내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가을철 산불예방 및 국립공원 자연자원의 보호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탐방로 일부 구간(2.7km)의 출입통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공주시, 계룡시 및 대전시 유성구의 경계에 위치한 민목재~백운봉~자티고개(2.7km) 1개 구간이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개방한다.

또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동안 산불예방을 위해 인화물질 반입, 취사 및 흡연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재용 계룡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지표면에 쌓인 낙엽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 산불은 탐방객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산행 시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