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9호선 단양~영월 도로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사지원교차로)에서 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까지 17.4㎞ 구간의 2차로 신설 및 개량 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일 12시에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영월군 남면 연당리까지 구간은 사업비 888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8월부터 7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개통으로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영월군 남면 연당리까지 선형이 불량한 구간의 도로 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국도 59호선의 설계속도가 기존 50∼60km/hr로 상승해 운행시간이 5분가량 감소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로 개통은 선형개량(직선화 3.8km) 및 시설개량(차로폭 확대 등)에 따른 차량 통행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행통로를 신설(15.1km)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방윤석 대전국토관리청장은 "평소 이 구간의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속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선형개량을 통해 교통소통이 원활해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빠르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이번 개통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간 원활한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표식 기자
<저작권자 ⓒ 금강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