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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1~25일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당직 의료기관 1346곳, 약국 1100곳 지정·운영

금강경제 | 기사입력 2024/09/09 [14:13]

충남도 11~25일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당직 의료기관 1346곳, 약국 1100곳 지정·운영
금강경제 | 입력 : 2024/09/09 [14:13]

▲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11∼25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우선 김태흠 지사를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응급의료 체계 점검 및 대응 대책 추진에 나선다. 또 도내 16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책임관제를 도입해 빈틈없는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각 시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의료기관 등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한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이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일반 경증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 의료기관 1346개소와 당직 약국 1100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코로나19 발열클리닉 및 진료 협력 병원 8곳과 처방병·의원 302곳 및 조제병원 157곳도 연휴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도 자체 진료를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 전용 헬기의 긴급 출동체계도 살펴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만제 도 보건정책과장은 "응급실 부담 완화를 위해 경증 환자는 대형 병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 달라"며 "코로나19 환자는 발열클리닉 및 코로나19 처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조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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