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경기도 동탄을 잇는 시외버스가 1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세종∼동탄 노선은 두 도시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에 따라 동탄역에서 출발해 약 75∼80분 이후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노선은 경기도 용인을 출발해 기흥역·신갈·동탄역을 거쳐 세종정부청사·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정차하고 대전 유성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운행은 공휴일 구분 없이 주7일 왕복4회 이뤄지며 하행(용인→대전)은 출근 시간대에 2회 집중배차, 상행(대전→용인)은 퇴근 시간대에 2회 집중배차 된다.
운행 차량은 28인석 우등버스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요금은 1만 1900원이다.
운행 주체인 국토교통부는 2∼3개월간 이용 수요, 승하차 패턴 등을 모니터링해 운행 횟수와 경로 조정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호 교통국장은 "동탄과 세종시를 잇는 시외버스는 지티엑스-에이(GTX-A)와의 연계를 통해 수서역까지 이동도 가능하다"며 "특히 한정된 에스알티(SRT)의 공급을 해소해 동탄까지 오가는 세종 시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영 기자 <저작권자 ⓒ 금강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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