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체육관, 국내 최초 디지털트윈 혁신서비스 도입연말까지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및 3D 메타버스 구축 완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12월까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전체에 ‘초실감형 디지털트윈(Digital Twin: 현실 공간을 모델로 동일한 시설을 가상공간으로 구현)’을 도입하고 스마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관리와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 실증을 목적으로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가 도입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월 5400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며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디지털트윈 정부혁신서비스 공공시설분야 최초 실증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디지털트윈 서비스는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3D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에너지 및 시설관리 시스템 등 총 3단계로 구축된다.
1단계인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은 공공스포츠 시설물 최초로 군중 밀집도와 소리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위험을 예측한다. 2단계인 ‘3D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는 온라인 안전교육과 공연, 미술전시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3단계인 ‘에너지 및 시설관리 시스템’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결합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효율적인 시설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돕게 된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이번 디지털트윈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청사 입주공무원과 세종시민의 체육·문화 공간을 넘어 안전과 기술, 환경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 이라며 "지금까지와 차별성 있는 공공시설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지영 기자 <저작권자 ⓒ 금강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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