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는 식감이 소고기와 비슷해 ‘산 속의 소고기’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 큰 군락을 만들어 자생하는 생활력이 강한 식물이다.
또 고사리는 산불이 났던 지역에서 잘 자라나는 특징이 있어 산불 피해지역에 소득을 창출하는 고마운 임산물이기도 하다.
봄비를 맞으며 자란 고사리는 연하고 상품성이 좋아 4∼ 5월 중순까지 많이 수확되고 있으며 생고사리 기준 100g당 22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은 임산물이다.
고사리의 칼륨 성분은 체내 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며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다.
고사리의 생산량은 2022년 기준 9092t으로 해마다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 우수 임산물로 인정받은 ‘남해창선 고사리’, ‘제주 고사리’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돼 있다. 대전=오지영 기자Doseha1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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